[edaily] 메리츠증권은 유한양행이 개발한 신약 YH1885에 대한 기대감이 과도하게 반영되며 주가가 고평가됐다고 지적하고 투자의견을 "매도"로 제시했다.
이성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31일 "유한양행(00100)은 YH1885의 출시 가능성과 출시 후 시장성 등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기대감으로 업종대비 고평가된 상태"라며 "최근 의료보험재정 악화 문제에 따른 약가인하 압력으로 영업실적에 대한 불투명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올 예상실적 기준 P/E 10.3배, 지분이익 제외시 14.3배는 업종평균인 6.6배 대비 과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GSK에서 1상이 진행중인 YH1885는 현재 시점에서 출시확률은 20%인 것으로 보이며 출시되는 경우에도 가역적 PPI의 시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며 최근 동 작용기전 신약 임상 2상을 진행중인 아스트라제네카 대비 시장에서 경쟁적 우위를 확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그는 "출시확률과 시장성 감안 YH1885의 현재 가치는 6000원선이며 YH1885를 제외,업종평균 P/E 적용시 적정가치는 4만2000원 이하로 우량한 투자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나,지분이익으로 이미 실적에 반영되었으므로 이에 대한 추가적인 상향 조정은 불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