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글로벌/LG애드 등 신영증권 모닝포인트(30일)

김세형 기자I 2001.01.30 09:22:07
다음은 30일 신영증권 모닝포인트 내용입니다. ◇이스텔시스템즈: 큰폭의 환차손으로 순이익 규모 크게 감소 이스텔시스템즈의 경우, 시스코, 루슨트, 알카텔 등 외산 제품의 비중이 전체 제품의 70%를 차지하는 구조로 인해, 연말에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외환관련 차손 및 손실이 140억원 정도 발생하면서, 3/4분기까지 298억원에 달하던 순이익 규모가 190억원 정도로 크게 줄어들었다. 다만, 동사의 전년도 매출액중에서 가입자망 장비 비중은 48.4% (99년도 13.7%)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2001년도에 한국통신, 하나로통신의 인프라 투자 축소가 대부분 기간망에 집중된다는 점에서, 가입자망에서의 외형에서의 비중이 제고되는 것은 동사의 올해 예상 실적에 크게 공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프라 투자 확대를 계획중인 한국통신 비중이 올해는 70%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으로의 광중계기 수출이 약 80억원, 신규사업으로 준비중인ADSL 모뎀 부문에서 300억원 등 총 3,900억원 상당의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 올해 순이익은 시스코 코리아와의 원화 기준으로의 결제 등으로 인해, 환차손 관련 손실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전체적인 순이익 규모는 28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예상 EPS는 1,071원으로 동사의 적정주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PER 15배를 적용한 15,000원 정도로 추정되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 ◇LG애드: 2000년 매출액, 경상이익, 순이익이 각각 30%이상씩 증가 LG애드의 2000년 잠정 결산실적이 광고취급액은 6,70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하였으며, 매출액도 2,368억원으로 30.7% 증가하였음. 그러나, 매출원가 및 판관비의 증가로 영업이익은 245억원으로 17.1% 증가하엿으나, 무차입 및 이자수입에 따라 경상이익은 299억원으로 36.2% 증가하였으며, 순이익도 203억원으로 36.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됨. 또한, 부채비율이 1999년 184%에서 2000년 139%로 낮아져 재무안정성도 높아졌음. 동사의 2000년추정EPS는 8,886원으로 현PER이 3.6배 수준으로 시장평균 15배 및 경쟁사인 제일기획 9.5배에 비하여 매우 낮은 수준에 있음. 동사는 2001년에도 그룹계열사의 광고 수주 확대 및 방송광고단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매출증가율 11.5%에 EPS 9,600이 예상되므로 현주가 수준에서의 매수는 바람직하다 판단됨 ◇SK글로벌, 29일자로 SK 보유지분 11.4% 시간외거래로 매각 지난해 SK에너지판매 흡수합병으로 보유하게 되었으나 대기업 계열사 상호 지분 출자 금지 규정에 의해 이달말까지 매각하여야했던SK글로벌의 SK 보유지분 11.4%(1470만주)를 1월 29일자로 전량 시간외 거래로 매각하였다. 매각대상은 SK씨앤씨(269.9만주), SK건설(200만주), 홍콩JSA(600만주), 이머전트캐피탈(400만주)이며 29일자 종가인 주당 15,300원에 총 매각대금은 2,249억원이다. 동사는 이 매각대금을 차입금 상환자금으로 우선적으로 사용할 것으로 보여 동사 재무구조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세원텔레콤: 대만업체와의 외자 유치 가시화 세원텔레콤이 대만업체 (바하마 소재 와이어리스 커뮤니케이션즈)와의 외자 유치 (6,000만불 상당)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소식에 전일 상한가를 기록, 당사에서 발간한 12월18일자 분석 보고서에 동 내용을 충분히 언급하고 있으며, 동 외자유치가 실현될 경우, 동사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였던, 4,800만불의 CB, BW 상환 부담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어, 동사의 주가 상승에 강세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전히 동사의 경우, 동종업체인 텔슨전자, 팬택 등에 비해, 현저하게 저평가된 상태로 적정주가는 PER 10배 수준인 8,400원 정도로 판단되어, 현재 주가 수준에서 매수의견을 유지한다. ◇퀄컴, IS-95C와 GSM 로밍칩셋개발 미국의 CDMA원천기술 보유사인 퀄컴사는 기존의 로밍이 불가능했던 CDMA망과 GSM망사이의 로밍이 가능한 칩셋을 개발. 이에따라 국내에서도 비동기식 IMT-2000업체가 기존 2세대 CDMA망에 로밍이 가능한 시스템을 조기에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현재 정보통신부는 2세대와 3세대망간의 로밍을 의무조항으로 달고 있어 이러한 로밍시스템의 개발이 IMT2000서비스 시작 시기를 결정할 전망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 3.95% 상승 특히 컴퓨터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 Apple +10.86% Dell +7.31% Hewlett Packard +8.97% Compaq +4.67% Sun Micro +7.62% Gateway +4.29% 그러나, 여전히 PC경기의 펀더멘털 회복은 아직 미지수 ◇의약업: 당국의 업계 영업 관행 단속 영향 분석 의료인에 대한 업계의 리베이트제공에 대한 관계 당국의 단속 의지 천명은 의약 경쟁구조에 대한 개선으로서,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있지만 외자계 기업에 비해 의약품의 오리지널리티가 떨어지는 국내 업체들의 영업 전략에 전반적인 차질이 있을 것으로 판단됨. 또한 금번 당국의 조치를 기반으로 국내 의약품의 가격 인하 등 조치가 따를 경우 업계의 피해는 불가피할 것임. 단기적으로 제약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변경, 제품 기반이 우수한 대형업체 위주의 선별접근이 요망됨. ◇리니지, X박스용 게임으로의 전환 가능성-뉴스코멘트 장외 게임 및 애니메이션 업체인 디지털드림스튜디오(DDS)가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X박스 게임기에 대한 공식 서드파티로 선정되었다고 발표. DDS는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X박스에 실릴 레이싱 게임을 개발하고 있으며, X박스에 관심있는 국내업체들과 콘소시엄 구성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일본의 게임 S/W 및 H/W 개발업체인 세가가 동사의 게임기인 "드림캐스트"의 생산을 3월말부터 중단할 것이라는 기사가 발표됨. 이 기사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드림캐스트 용 게임을 개발하던 국내 업체들이 X박스 용 게임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증가하며, MS의 서드파티 선정 경쟁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 엔씨소프트도 리니지를 X박스용으로 전환시킬 것을 고려하고 있는데, 위와 같은 상황은 엔씨소프트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됨. MS의 경우 서드파티 신청업체가 많아질수록 우월한 입지에서 협상할 수 있으나, 리니지의 경우 국내 온라인 게임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X박스 H/W 판매를 고려한다면 사용자가 많은 안정적인 콘텐츠를 선호할 것으로 판단됨. ◇피코소프트, 전일 상한가 기록 100% 무상 증자 및 20% 주식 배당 실시에 따른 신규 물량 등록 부담으로 올초 초강세를 보였던 코스닥 시장에서 철저히 소외되었다가 전일 상한가를 기록. 전일 상한가의 의미는 순환매 차원에서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됨. "01년 예상 EPS 기준 현 주가는 PER 10배 정도에 불과해 고성장세가 예상되는 ASP 사업에서 동사의 선도적인 지위를 감안시, 현저히 저평가 되어 있다고 판단되나 2월8일 신규 물량 등록시 까지는 매물 출회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하에 매수 타이밍을 늦추는 것이 바람직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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