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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장관, 이 대통령 순방 비판에 반박…"K컬처 외교 성과 폄하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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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희 기자I 2026.11.01 10: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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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佛 정상회의·멕시코 K팝 공연 관람 비판
최 장관 "문화외교 의미 있는 일정"
외교부도 "순방 평가절하 부적절"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해외 순방을 둘러싼 여야 공방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가세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프랑스 정상회의 참석과 멕시코 K팝 공연 관람 등을 비판하자 문화외교의 의미와 성과를 강조하며 반박에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최 장관은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장동혁 대표가 대통령의 해외 순방과 관런해 뤼미에르 서밋과 멕시코 K팝 공연장 방문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무척 놀랐다”며 유감을 나타냈다.

먼저 지난 9월 프랑스에서 열린 뤼미에르 서밋에 대해 정상 간 문화협력의 의미를 강조했다.

최 장관은 “뤼미에르 서밋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직접 제안으로 양국 대통령이 공동 주재한 국제정상회의”라며 “19세기 영화를 탄생시킨 프랑스와 21세기 글로벌 문화강국 대한민국이 손을 맞잡았다는 점에서 뜻깊은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회의가 세계 영화·영상산업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문화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과 리더십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멕시코 순방 당시 K팝 공연장 방문에 대해서도 단순한 공연 관람이 아닌 문화교류 일정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 장관은 “대통령이 현지 스트레이 키즈 콘서트에서 멕시코 청소년들과 K컬처 간담회를 열고 공연 일부를 함께 관람한 것은 중남미 지역의 K컬처 열풍을 한층 끌어올린 상징적인 장면이었다”고 밝혔다.

또 “당시 6만명에 가까운 현지 팬들이 보여준 폭발적인 열기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큰 자부심을 느꼈을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최 장관은 장 대표에게 문화정책의 취지와 성과를 직접 설명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국정의 중심에 있는 책임 있는 정치 지도자가 우리가 어렵게 일군 K컬처의 가치와 성과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는 점에 문화정책 주무 장관으로서 깊은 안타까움과 당혹스러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동혁 대표가 언제든 불러준다면 직접 찾아뵙고 대한민국의 K컬처 정책과 성과를 소상히 설명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달 31일 SNS를 통해 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일정과 적절성을 문제 삼았다.

장 대표는 “세계 어느 나라 정상도 안 온 프랑스 영화 축제까지 쫓아가지 않았느냐”며 뤼미에르 사밋 참석을 비판했다. 이어 군 장변 부상 당시 뉴욕 일정과 멕시코 K팝 공연 관람을 거론하며 대통령의 순방 행보에 문제를 제기했다.

외교부도 같은 날 공식 입장을 통해 장 대표의 주장에 반박했다.

외교부는 “정상외교의 전체 일정과 실질적인 성과를 고려하지 않은 채 일부 친교·문화교류 장면만을 부각해 순방의 의미를 평가절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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