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관순 연구원은 “CJ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0조 8000억원, 영업이익 67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35.3% 증가했다”며 “같은 기간 제일제당(5.1%), ENM(113.8%), CGV(5.1%) 등 주요 상장 자회사가 견조한 영업이익을 기록한 가운데 올리브영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23.4%, 21.7%, 푸드빌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6.0%, 31.7% 증가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하반기 이후 CJ 제일제당(-36.1%), CJ ENM(-31,9%) 등 주요 자회사 주가 하락에 따라 CJ의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은 45%까지 상승했고, 올리브영과 푸드빌의 호실적이 확인됨에 따라 밸류에이션 매력은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CJ 올리브영 연간 오프라인 매장 증가와 오늘드림 고성장에 따른 온·오프라인 동반 성장과 미국, 일본 등 해외진출로 향후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며 “글랜우드 PE의 지분매각 이후 상장에 대해 서두를 필요가 없어진 만큼 자회사 상장에 따른 지분가치 할인 가능성이 감소했다. CJ 올리브영의 장외주식이 거의 없는 만큼 향후 CJ 올리브영의 기업가치 증가분은 CJ 주가에 온전히 반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