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키즈존’은 재난 발생 시 아동들에게 안전하고 친화적인 돌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LG유플러스가 운영하는 아동 전용 돌봄센터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7월 국제구호단체 더프라미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재난 상황에서 아동 친화 공간을 조성하고 필요한 물품을 미리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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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봉사활동에는 김창훈 LG유플러스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조합원과 ESG 추진팀 등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총 100세트의 아동 구호 키트를 제작했다. 키트에는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돌봄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색칠 그림책, 색연필, 장난감, 전신 베개, 학용품 등이 포함됐다. 완성된 구호 키트는 경기도 하남시 소재 사회적기업 ‘청밀’의 물류창고에 보관되어, 재난 상황 발생 시 즉시 구호 현장에 지원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U+키즈존’ 운영 시 아동 돌봄 활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에어텐트를 설치하고, 자사 키즈 특화 서비스인 ‘아이들나라’를 이용할 수 있도록 태블릿PC와 냉난방기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더프라미스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하여 교육, 놀이, 돌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방침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재난 구호 활동의 일환으로 휴대폰 배터리 충전 차량과 동물권 보호를 위한 특화 활동도 준비한 바 있다. 지난 9월 27일에는 더프라미스,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제주시 조천체육관에서 진행된 ‘노인친화 대피소 운영’ 훈련에 참여해 재난 구호 활동 전반을 점검하며 철저한 준비 태세를 갖췄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상무)은 “이번 임직원 봉사활동은 재난 상황에서 아동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 구호 활동을 통해 아동 친화적 공간과 지원 방안을 확대해 나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