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장은 장 중 3조원 규모 30년물 입찰이 예정된 가운데 장 마감 후 발표되는 미국 7월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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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7월 실업률은 4.3%를 기록, 시장 예상치이자 전월치인 4.1%를 상회했다. 7월 비농업 부문 고용도 11만4000명 늘어나 시장 예상치 17만6000명을 하회했다.
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서 연내 3회 이상 인하 가능성을 96% 가까이 점쳤고 9월 50bp 인하 가능성도 69.5%를 기록했다. 인하에 대한 낙관 심리가 보다 강해진 셈이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도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장 중에는 3조원 규모 30년물 입찰과 5000억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91일물 입찰이 예정됐다.
국내 시장은 구간별 스프레드(금리차)가 소폭 벌어졌으나 여전히 타이트하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3.4bp서 3.7bp로, 10·30년 스프레드는 역전폭이 마이너스(-) 8.7bp서 마이너스 9.6bp로 소폭 벌어졌다.
채권 대차잔고는 5거래일 만에 감소 전환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2227억원 감소한 123조7693억원을 기록했다. 만기를 20년 남긴 비지표물이 2250억원 가량 감소했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45분에는 미국 7월 스탠더드앤푸어스(S&P)글로벌 서비스업 PMI가, 오후 11시에는 미국 7월 ISM 서비스업 PMI 등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