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전체매출의 80%를 차지하는 아이폰이 올 들어 중국 판매부진이 지속되며 비수기인 LG이노텍 2분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하반기 전략 고객의 신제품 출시 전까지 경쟁사들의 AI폰 판매 증가가 전략 고객의 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4개월 만에 최저가를 기록한 북미 전략 고객의 주가 흐름도 LG이노텍 주가에 부정적 센티멘트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다만 반기 신모델 출시를 고려할 때 하이엔드모델 수 확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계절적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요인은 상존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LG이노텍 주가는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지만, 비수기 진입을 고려하면 당분간 북미 전략 고객의 신제품 스펙, 실적및 주가 흐름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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