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것이 구체적 민생을 챙기는 것이다. 사회 통합을 방해하고 여러 갈등을 유발하는 숱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각종 자료와 데이터를 축적한 정부가 더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날 회의를 두고 “당은 물론 대통령실과 정부에서도 개편이 있던 터라 이 자리가 더욱 새롭고 정부·여당 모두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자리”라며 “우리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해 민생을 챙겨야 한다. 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한 호흡으로 효율적으로 협업한다면 정책은 더욱 정교해지고 실천 능력은 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새로 당을 이끌게 된 각오로 “성과를 내자”면서 “뜬구름 잡는 추상적 언어보단 결과를 내 우리가 어떤 정책을 했을 때 국민이, 동료시민이 그 차이를 즉각 느끼게 해드리고 잘 설명해 홍보하자”고 주문했다.
이어 그는 “지난 비상대책위원회를 부산에서 열었는데 각 지역마다 갈구하는 여러 가지 현안이 있다”며 “그 현안을 지역에서 직접 챙기고 그 지역의 입장을 제대로 반영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또 “아무리 총선을 앞둔 정국이지만 실현 가능성 없는 정책이나 기대만 부풀려놓고 책임지지 않는 정책은 당은 하지 않으려 한다”며 “정부에서도 그 점을 충분히 유념해 당을 뒷받침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뿐 아니라 한 위원장은 “대학생의 학비를 획기적으로 경감시킬 방안에 대해 여러 곳에서 얘기가 나오고 정부에서도 여러 준비를 하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안다”며 “저희와 같이 논의해 충실히 발전시켜 국민께 좋은 정책을 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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