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날 블랙핑크 멤버 4인 전원의 그룹 전속 계약을 체결을 발표했다. 아직 개인 전속계약에 대한 부분은 미정이지만, 완전체 활동은 보장됐다. 전속계약금은 4분기부터 분기별로 안분 반영될 것으로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산업의 본질적인 리스크 중 하나인 인적 리스크가 너무 오랫동안 부각되면서 와이지엔터타인먼트 뿐만 아니라 기획사 산업까지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며 “완전체 재계약을 발표했고 향후 베이비몬스터의 성장에 좋은 시너지를 줄 것이 분명하기에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했다.
기존 의견과 유사하게 완전체 재계약 시 시가총액 1조4000억원(주가 기준 약 7만5000원, 2024년 예상 주가수익비율 기준 22배)까지는 충분히 반등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공시 후 급등한 주가 기준으로도 2024년 예상 주가수익비율 18배에 불과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한다”고 했다.
그는 “산업 전반적으로보면 중국 공구 하락의 이슈가 부정적인 것은 맞지만, 중국 앨범의 감소가 케이팝 산업의 피크 아웃은 아닐뿐더러 산업 전반으로 보면 2024년 상반기에 미국 2팀을 포함한 8팀의 신인 그룹들이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며 “단기적인 악재가 상당 부분 반영된 주가에서 내년 상반기에 모멘텀이 상당히 많기에 지속 최선호 섹터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2024년 예상 영업이익은 954억원(전년 대비 1% 증가)으로, 앨범 판매량 가정은 약 670만장(60% 증가)으로 추정했다.
그는 “내년 2번의 앨범 컴백을 가정한 베이비몬스터의 앨범 가정은 각 40만장(합산 80만장)으로 에스파, 아이브, 르세라핌, 뉴진스 등 최근 데뷔한 신인 그룹들의 성장 속도를 감안할 때 충분히 보수적으로 가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