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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에스엠의 내년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으로 전년대비 10.6% 증가한 1조605억원, 영업익은 15.6% 늘어난 1633억원을 전망했다. 별도 기준 외형 성장은 4.7% 수준으로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나, SM C&C, KEYEAST 등 연결 자회사 업황 개선에 힘입어 전사 실적 개선 이어질 전망이다.
내년도 음반 및 음원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7% 하락한 3020억원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내년 에스엠 소속 K-POP IP의 합산 앨범 판매량은 전년대비 20.3% 하락한 1만7283천장을 추정하는데, 최근 중국 공구 물량 급감에 따른 판매량 감소세 불가피 할 전망”이라며 “경쟁 업체 대비 노출도 큰 영향으로 올해 과열 양상으로 기고부담이 높은 상황이나 신규 런칭 예정된 IP의 신규 앨범 판매량이 일부 상쇄 가능할 것”이라 전망했다.
음원 부문은 긍정적인 상황이다. 에스엠 소속 K-POP IP 합산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수는 11월 기준 3600만명을 넘어섰다. 전년동월 대비 상승률은 53.5%로 가파른 성장세를 달성하였다.
이 연구원은 “보수적인 관점에서 올 하반기 평균 수준의 월간 청취자 수가 내년 연간 유지된다는 가정을 세워 본다면 내년 음원 스트리밍 부문의 실적 성장은 전년대비 5.3% 상승 가능한 상황”이라며 “스트리밍 시장 내 자연 성장 10.7%를 고려하면, 16.0% 수준의 연간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 말했다.
공연 부문은 대중적인 인지도 상승에 따라 티켓 가격 및 모객수의 동반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예상 연간 총 모객수는 260만명 수준을 예상하며, 현재 타사 대비 낮은 티켓 가격은 10%가량 상승해도 가격 저항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