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통신은 3일(현지시간) 네팔 서부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최소 37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최소 22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아직 정확한 인명 피해가 파악되지 않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현지 언론은 부서진 건물 모습을 보도했다. 이번 지진은 인근 지역뿐만 아니라 멀리 떨어진 수도 카트만두에서도 감지될 정도로 규모가 컸다. 또 인도 뉴델리에서도 빌딩이 흔들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목격자들을 인용해 전했다.
한편 이번 지진의 규모에 대해 AFP통신은 미국 지질조사국(USGS)을 인용, 규모 5.6이라고 보도했다. 독일 지구과학연구센터(GFZ) 웹사이트에는 규모 6.0으로 기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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