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마켓은 기부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현장에서 지원금이 얼마나 필요한지 조사해 모금함을 개설하고, 모금이 완료되면 모금액의 100%를 전달한다. 지원을 받은 단체는 모금액을 사용한 후에 결과를 보고하고, 바보의나눔은 이를 홈페이지에 개시함으로써 기부금이 제대로 사용되었는지를 누구나 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바보의나눔 사무총장 우창원 신부는 “바보의나눔은 그 어떤 단체보다 투명하게 기부금을 운영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과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바보의나눔은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나눔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2010년 설립됐다. 사회복지활동의 지원에 필요한 재원을 모집, 배분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전문모금기관이다.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문화를 확산하고자 매년 다양한 모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