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의 실적 추정치가 추가적으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일부 건설사들은 3%포인트 이상 주택 원가율 상승이 전망되고 있다. 주택 수주는 양호한, 대부분 도시정비사업으로 하반기 착공 증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평이다.
이에 따라 건설업 주가는 밸류에이션과 과거 저점을 비교했을 때 바닥까지 약 20% 남은 것으로 추정했다. 최악의 요인으로는 △주택 매출총이익률(GPM) 5%포인트 하락 △올해와 내년 착공·분양 감소 △해외 수주 부진 등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2024년까지 전사 매출액 증가는 없으나, 일정한 이익은 가능한 구간”이라며 “과거 저점(2017년 말, 2019년말)은 주택 착공이 감소하기 시작하거나, 분양이 부진했던 시기”라며 “과도한 주가 하락 갭매우기, ‘V자’ 반등 기대는 어려움. 지표가 더 나빠질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