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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 투기 방지 주도한 김정희, 농식품부 첫 女고위공무원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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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철 기자I 2021.12.24 08:14:22

최초 여성 사무관·과장·국장 이어 24일 기조실장 임명
기획력·추진력 뛰어난 적임자 평가 “농정 현안 해결 최선”

(사진=농식품부)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고위 공무원(1급)이 탄생했다. 이번 정부 농식품부의 주요 과제였던 농지 투기 방지와 재난재해 대응 등을 이끈 김정희(사진) 기획조정실장이 그 주인공이다.

농식품부는 24일자로 기조실장(고위공무원 가급)에 김정희 농업정책국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서 1급 여성 공무원이 나온 것은 정부 조직으로 신설된 1948년 이후 처음이다. 기조실장은 농식품부 분야 정책 전반을 기획·총괄 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 신임 실장은 서울 영동여고, 이화여대 법학과 졸업 후 행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정책기획관, 유통소비정책관, 농업정책국장 등 요직을 두루 맡았다.

농식품부 첫 여성 사무관, 첫 여성 과장, 첫 여성 국장 등 ‘최초 여성’ 타이틀을 줄곧 차지하면서 사실상 처음 1급 여성 공무원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아왔다.

특히 올해에는 LH 사태로 촉발한 농지 투기 방지를 위해 농지 제도 전반 개선 작업 전반을 지휘하기도 했다. 기후 변화로 재난 재해가 유독 많이 발생했던 지난해와 올해 대응을 주도하며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도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정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뛰어난 기획력, 업무 추진력을 갖추고 있어 기조실장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김 실장은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업무를 맡게 되어 책임감을 크게 느끼고 있고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농정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직사회 내 많은 여성 공무원들에게 선배로서 본보기가 되는 모범적인 자세로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성과 중심으로 역량을 갖춘 여성 관리자 육성과 균형 인사 실현에을 추진 중이다. 지난 8월 국장급 승진 인사에서도 정혜련 공익직불정책과장을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고위공무원 나급)으로 임명하기도 했다.

한편 식품산업정책실장(고위공무원 가급)에는 권재한 유통소비정책관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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