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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이번에 수거한 투명 폐 페트병을 세척·선별해 내년 중 업사이클 굿즈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번 캠페인 참여자 한 명당 2000원씩 적립해 기부금을 조성하고 사회적기업 ‘터치포굿’을 통해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1급 멸종위기종인 수달의 서식지 보전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소비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플라스틱 업사이클 캠페인을 확대하고 상품 패키지에도 플라스틱 사용을 축소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앞서 지난 9월에도 업계 최초로 폐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농산물 용기를 식품관에서 판매하는 포도·감귤·꽈리고추 등 14개 품목에 적용했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생활 속 친환경을 실천하기 위해 고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