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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선보인 디자인은 제품 성능을 돋보이게 하는 것에서 나아가 제품을 설치하는 공간과 사용자 편의성까지 고려해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 울트라 HD 360 모니터는 로봇 팔을 연상시키는 다관절 디자인을 적용했다. 화면 위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고 사용자가 보다 편안한 자세로 작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와 LED 사이니지 LG LED 블록은 케이블리스 콘셉트를 적용했다. 이 디자인은 캐비닛(LED 소자가 박힌 LED 사이니지의 기본 단위)이 서로 무선으로 신호를 주고받는다. 캐비닛 간 별도 유선 연결 필요 없이 레고 블록처럼 이어 붙이는 것만으로 대화면을 구현할 수 있어 설치가 편리하고 외관도 깔끔하다는 설명이다.
상업용 프로젝터 LG 프로빔은 최대 300인치형(대각선 길이 약 7.62m) 화면에 4K UHD(3840 x 2,160)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 화면 테두리 12개 지점을 선택해 늘리고 줄일 수 있는데다, 상·하·좌·우로 렌즈 조절도 가능해 사용자는 손쉽게 원하는 대로 화면을 조절할 수 있다.
LG전자가 일본에 출시한 5G 스마트폰 LG V60 씽큐도 화면 두 개를 활용하는 듀얼 스크린의 뛰어난 활용성을 호평받으며 본상을 받았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지난 1957년 시작된 일본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이다.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어워드’, ‘IDEA’와 함께 글로벌 유력 디자인상으로 평가받는다.
노창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전무)은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제품의 사용성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디자인을 끊임없이 발굴하며 진정한 고객관점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