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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 신약 플랫폼 기업인 에이비엘바이오의 이상훈(사진) 대표는 확장성있는 신약 플랫폼을 확보한 바이오벤처는 무궁한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업계의 강자로 자리매김할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서로 다른 2개 항체를 여러가지 형태로 붙여 치료제를 만드는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을 개발한 신약 플랫폼 바이오벤처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입니다. 이 회사는 지난 2018년 미국 트리거테라퓨틱스사에 6개 신약후보물질을 1조3000여억원에 라이언스 아웃하면서 국가 대표 신약 플랫폼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혔습니다.
이대표는 이어 “신약의 연구·개발(R&D) 과정에 있어 핵심 기반이 되는 원천기술 플랫폼을 확보하면이 있으면 다양한 타깃 신약후보물질을 도출할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면서 “글로벌 제약사로 발돋움하려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신약 플랫폼에 주목해야 하는 결정적인 이유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쟁 플랫폼보다 차별성을 확보하고 있는 뛰어난 신약 플랫폼은 다양한 신약개발에 접목할수 있다보니 기술수출을 할수 있는 파트너들도 무궁하다는 게 이대표의 평가입니다. 그는 “신약 플랫폼은 무엇보다 기존 신약의 기술수출과 달리 1개 업체에 한정하지 않고 다수 업체와 라이선스 아웃 계약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다수 업체에 플랫폼 기술이전한 것이 나중에 신약의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열매까지 함께 공유할수 있어 안정적인 사업성장의 기반이 된다”고 강조합니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수많은 바이오벤처들에 대한 그의 조언도 귀담아 들을만 합니다. 그는 바이오텍이 성공하려면 과학적 전문성, 차별화된 파이프라인, 통합적 역량, 수익창출, 혁신적 신약 플랫폼 등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고 단언합니다. 그러면서 이대표는 “이들 조건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필수 요소는 혁신적인 신약 플랫폼이다”면서 “신약 플랫폼을 갖춰야 확장성있는 신약개발에 효과적으로 집중할수 있는 여건을 확보할수 있다”고 평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