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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지역 돼지 3만8000마리 전부 살처분
강화에서는 ASF 국내 첫 확진 8일째였던 지난 24일 송해면의 농장을 시작으로 25일 불은면, 26일 삼산면 석모도와 강화읍, 그리고 이날 하점면 사례까지 매일 한 건씩의 확진이 이어져 왔습니다. 이 지역 농가에서는 27일까지 전체 돼지 2만7000여마리 중 1만1000여마리가 ASF 확진 등으로 이미 살처분됐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결국 섬 내 모든 돼지 3만8000여마리가 살처분되게 됩니다. 강화는 돼지를 사육하는 인천 5개 군·구에서 돼지가 가장 많은 지역입니다. 인천 돼지농가는 강화 외에 옹진 2곳(1500마리), 서구 1곳(2700마리), 남동 2곳(722마리), 계양 3곳(585마리)이 있습니다.
또한 27일 경기 양주시 광적면에 있는 돼지농장에서도 ASF 의심 신고가 접수돼 확산 공포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임진강 등 북한 접경지역을 따라 흐르는 강에서는 아직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포천 △연천 △파주 △김포를 가로질러 흐르는 △한탄강(6곳) △임진강(11곳) △한강하구(3곳) 등 20곳의 지점에서 하천수를 채취해 ASF 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는데요. 이번 결과에 대해 ASF가 처음 발생하기 일주일 전인 이달 초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해 비가 많이 내려 강을 통한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제기됐음에도 폭우가 지나간 후 수질 검사를 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수사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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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24일 형사와 프로파일러 등을 이씨가 수감 중인 부산교도소로 보내 4차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중에는 법최면전문가도 포함됐습니다. 앞서 1~3차 조사에서 이씨는 자신은 해당 사건과 관련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는데요. 전담수사팀은 화성연쇄살인사건 1~10차 사건 및 전후에 발생한 유사범죄가 이씨와 연관성이 있는지 등을 주로 확인 중입니다. 이씨는 경찰이 최근 화성연쇄살인사건 3건의 현장증거물에서 확보한 DNA와 일치하는 인물로, 이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특정됐습니다. 3건의 DNA는 화성연쇄살인사건 5차(1987년 1월), 7차(1988년 9월), 9차(1990년 11월) 사건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일평화시장 큰 불…“장사를 할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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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상인들이 완진 후에도 아직까지 장사를 재개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장사를 시작하길 바라고 있지만 당국은 상인들의 출입을 금지한 상태입니다. 이에 상인들을 돕기 위해 지자체가 나섰습니다. 서울시는 상인들에게 상가 맞은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앞 공원과 보도에 야외 영업을 위한 천막을 설치하고 임시 영업시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직접 화재가 발생한 3층 200여개 점포는 동절기 이전에 상가 복구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DDP 내 공간 또는 DDP 패션몰(유어스 빌딩) 중 실내 영업공간을 마련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