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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업계에 따르면 일산 주민 등으로 구성된 네이버 카페 ‘일산신도시연합회’는 이날 오후 6시30분 경기 파주시 운정행복센터 사거리 앞에서 집회를 열기로 했다.
이 카페는 정부가 3기 신도시로 고양 창릉을 지정한 직후날인 8일 만들어졌으며 현재 3000여명이 가입했다. 추가로 오는 18일 집회도 예고했다.
이들은 고양시에 예정된 입주물량만 고양 창릉 3만8000가구를 포함해 총 9만500가구로 아파트값 하락→지역 노령화·외국인 유입 증가→슬럼화→치안 악화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렇잖아도 일자리가 없고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일산신도시에 과잉 주택 공급으로 더욱 더 베드타운화할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연합회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3기신도시 고양지정, 일산신도시에 사망선고 - 대책을 요구합니다’에서 △성장관리지역 전환해 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공급 △세대 간 내력벽 철거 허용에 따른 리모델링 가능화 △대곡~소사선·인천2호선 연장 등을 요구했다. 청원에 참여한 인원은 1만4000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