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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오전 미세먼지(PM10) 농도가 경기남부와 충북, 전북, 대구, 울산, 경북은 나쁨(60㎍/m³ 이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서울·경기 등 수도권과 충청권은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의 농도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주요 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79㎍/m³ △경기 79㎍/m³ △충북 51㎍/m³ △대전 63㎍/m³ △충남 50㎍/m³ △대구 59㎍/m³ △경북 56㎍/m³ △경남 53㎍/m³ △부산 45㎍/m³ △제주 51㎍/m³ 정도다.
초미세먼지(PM2.5) 농도도 나쁨(35㎍/m³) 수준을 보이는 곳이 많다.
이날 오전 현재 주요지역 초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51㎍/m³ △경기 49㎍/m³ △충북 36㎍/m³ △대전 22㎍/m³ △충남 27㎍/m³ △대구 36㎍/m³ △경북 36㎍/m³ △경남 29㎍/m³ △부산 30㎍/m³ △제주 34㎍/m³를 기록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전날부터 축적된 국내·외 미세먼지의 영향이 이날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수도권과 충청권은 오후부터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으나 경기남부와 충북, 경북 등 일부 중서부 지역과 울산 등 남부 지역은 하루종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월요일인 내일(12일)부터는 대기 정체가 어느 정도 해소돼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서쪽 지역은 오전에 대기정체와 함께 중국발 미세먼지 등 국외 유입이 더해져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채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