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7조7649억원으로 전년대비 2.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832억원으로 전년대비 34.4% 늘어나면서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며 “건설부문의 수익성 정상화, 성수기에 진입한 패션부문 실적개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영업이익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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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연구원은 “올해 서초동 사옥 매각, 한화종합화학 지분 매각 등 비영업용 자산 매각이 예정돼 있어 유동성은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매각 규모는 1조50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매각 자금은 차입금 상환과 투자재원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자산의 효율화 측면에서 긍정적 이벤트”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