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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파파이스 한가족 된다…약 2조원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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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I 2017.02.21 06:37:08

3G캐피탈의 식욕…RBI 통해 파파이스 인수 유력
유니레버 인수 포기 하루만에 또다른 딜 성사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법인세 부담을 피하기 위해 캐나다 레스토랑 체인인 팀 호튼스를 인수해 버거킹과 한 가족으로 엮은 모기업 레스토랑 브랜즈 인터내셔널(RBI)이 파파이스 루이지애나 키친을 인수하는 게 사실상 유력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RBI가 파파이스 인수 협상을 그동안 진행해오다 최근 인수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인수가격은 17억달러(원화 약 1조95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현재 협상이 거의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만큼 공식 발표가 이르면 이번주초에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BI는 파파이스와의 딜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또다른 업체 인수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상태로 알려져 있었다. RBI의 최대주주 가운데는 브라질 사모펀드인 3G캐피탈(보유 지분 43%)도 포함돼 있는데, 3G캐피탈은 전날 버크셔해서웨이와 함께 추진하던 유니레버 인수를 공식 포기한 바 있다.

올해로 창립 45주년을 맞은 파파이스는 루이지애나 스타일의 프라이드 치킨과 버터밀크 비스킷 등으로 잘 알려진 패스트푸드 브랜드다. 팝스타 비욘세가 파파이스의 열렬한 고객으로 잘 알려져 있다. 미국내 1600개를 포함해 전세계에 2000개 이상의 매장을 가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BIS월드에 따르면 전세계 패스트푸드 산업 매출 가운데 치킨은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파파이스의 시장점유율은 상승중이다. 이 시장 최대 브랜드는 얌브랜즈가 소유한 KFC와 칙필레(Chick-fil-A)다. RBI는 지난 2014년에 버거킹과 팀 호튼스가 합병하면서 만들어진 일종의 브랜드 운영 모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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