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신한금융(055550)투자는 21일 한전기술(052690)에 대해 올해 원전 신한울 3, 4호기 관련 매출 증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전기술은 신한울 3, 4호기 종합설계 4672억원을 수주했으며 하반기에는 신한울 3, 4호기 원자로 설계 1500억원 내외, 스마트 원전 PPE(건설전 상세설계) 800억원 등이 기대된다”며 “1분기 매출액은 1686억원, 영업이익은 16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공사 매출 감소로 전년대비 2% 감소한 6442억원이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99.9% 증가한 693억원이 기대된다”며 “한전기술은 원전 및 석탄발전소 종합설계를 담당하는 국내 유일의 회사로 중장기 운영·유지·보수(O&M) 매출 확대에 다른 이익 안정성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목표 PER은 기존 18배에서 19배로 상향했다”며 “올해 예상 실적 기준은 PER 16.2배로 추가적인 주가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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