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정부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사우디아라비아 원자력 신재생에너지원이 ‘스마트 원자로 건설 전 상세설계(PPE)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범수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양국은 향후 3년간 총 1억3000만달러를 투자해 사우디에 스마트 원자로를 건설하기 위한 상세설계를 수행한 뒤, 사우디에 최소 2기 이상의 원자로 건설을 추진할 것”이라며 “한전기술은 4분기 중 최소 400~500억원 규모의 설계 용역을 수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사우디는 2040년까지 전력의 15~20%를 소형 원전으로 건설한다는 계획을 밝혀 장기적으로 추가 수주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주가 흐름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