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일 SK케미칼(006120)에 대해 화이자와의 특허 무효소송 1심 패소에 대응하기 위해 최대한 조속한 시일 내 항소 예정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2013년 11월 SK케미칼은 화이자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 13의 다당류 단백질 접합체 조성물 무효심판 청구서를 특허심판원에 제출했다. SK케미칼은 화이자의 프리베나 13과 유사한 폐렴구균백신(NBP606)을 개발 중인데 지난 11일 특허심판원은 조성물 특허소송에서 화이자의 승소 판결을 내렸다.
신재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에서는 해당 특허소송 1심에서 승소한 상황으로 SK케미칼은 국내 특허심판원의 판단이 불합리하다고 확신하고 있다”며 “SK케미칼의 폐렴구균백신(NBP606)의 임상은 현재 3상을 진행 중으로 2016년 상반기 출시는 차질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폐렴구균 백신 시장은 소아용이 NIP에 편입되면서 시장규모가 성장하고 있으며, 프리베나 13은 국내에서 연간 약 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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