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키움증권은 26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최근 핀테크 관련 전자지불 사업 가치가 지속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500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수익은 8조7000억원으로 작년 대비 4.0%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해 1~2분기의 과도한 마케팅 비용 집행에 따른 기저효과와 마케팅 비용의 변동성이 현저히 낮아진 점을 감안하면 2013년 수준의 마케팅 비용으로 회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4분기 매출액 2조6800억원, 영업이익 190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4분기 가입자당 매출도 3만7448원으로 전분기 대비 3.6% 성장했다.
이어 “특히 1100만의 통신가입자와 국내 1위 전자지불 서비스 등을 기반으로 간편결제 서비스로 넓혀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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