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익 1.3조..컨센서스 상회-신한

김세형 기자I 2014.09.23 07:59:48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이번 3분기 영업이익이 1조3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 6만원과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김영찬 연구원은 “윈도우 XP 교체 수요와 아이폰 6, 6 플러스 출시 효과로 메모리(PC D램, 모바일 D램, 낸드 등) 수요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D램 가격 안정화와 낸드 공급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2000억원과 1조3000억원으로 직전분기대비 7.4%, 19.8% 증가,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영업이익 1조2500억원을 웃돌 것으로 봤다.

그는 4분기 영업이익도 1조4000억원으로 직전분기보다 7.7% 증가할 것으로 봤다. 중국 4G 스마트폰 수요 회복과 애플 신제품 판매 호조에 따른 메모리 수요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이와 함께 “D램 점유율 약 60%를 차지하는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내년 D램 생산능력 증가는 없고 올해 대비 비트 성장률은 낮아질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전사 수익성 악화가 가파르다는 점에서 D램 업황에 급격한 둔화를 야기할 만큼의 과도한 생산능력 확장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고 판단했다.

그는 현 주가는 내년 예상실적기준 PER(주가수익비율) 7.3배, PBR(주가순자산비율) 1.5배로 부담없는 수준“이라며 ”조정기를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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