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LS(006260)에 대해 그동안 지속되던 ‘실적 쇼크’에서 벗어나 지속적으로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9만7000원에서 10만15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관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150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9.8% 증가했다”며 “그동안 실적 감소의 원인이던 슈페리어에섹스(Superior Essex)의 실적이 다섯 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고 판관비용이 줄었다”고 밝혔다.
그는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4분기에도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05.2% 증가한 1515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LS산전과 LS전선의 중동 프로젝트의 매출 이연이 회복되고 적자내던 손자회사의 지속적인 턴어라운드로 지배주주 순이익은 99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내년에는 마진이 높은 해저케이블 수주잔고가 본격적으로 인식되고 고전압 직류송전(HVDC) 프로젝트가 입찰을 시작하면서 영업이익률이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며 “내년 실적은 매출 12조5000억원, 영업이익 524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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