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SK텔레콤(017670)의 주가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매수’와 18만원을 유지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마케팅 비용이 많이 증가했다”면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2.8% 줄어든 3846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실적이 회복세를 탈 것으로 기대했다. 성 연구원은 “마케팅 경쟁이 심해진 것은 KT가 4월 LTE 전국망 구축을 끝낸 후부터”라면서 “3분기에는 갤럭시S3, 아이폰5 등 새로운 스마트폰 출시로 소비자 교체 수요가 많아지면서 마케팅 비용이 덜 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주가 상승세에 대해서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면서 “2분기 저조한 실적은 충분히 예상됐던 터라 조정을 거쳤고, 3분기부터 전년동기대비 가입자당 매출액(ARPU)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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