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저우일보 등 현지 언론은 판빙빙이 장쯔이의 성상납 의혹을 퍼트린 장본인이라는 소문이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 퍼지고 있다고 2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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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소문은 중국의 영화 평론가 비청궁이 지난달 31일 자신의 웨이보에 "장쯔이를 모함하는 계획은 지난 3월부터 시작됐다"며 "장쯔이를 모함하는 배후 세력이 있다"고 올리면서 시작됐다.
이어 비청궁은 "할리우드 부호가 중국인 감독과 뮤지컬 영화를 만들고 싶어 한다. 여주인공은 춤에 능해야 해서 장쯔이가 캐스팅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사건이 영화 캐스팅과 관련된 사건임을 암시했다. 그리고는 몇 분 후 "Miss F, 피곤하지 않나?"라는 글을 추가로 게재했다.
이를 본 중국 누리꾼들은 장쯔이에 대한 소문의 근원지로 판빙빙을 지목했다.
논란이 커지자 비청궁은 자신의 글을 모두 지우고 "웨이보를 통해 이름을 언급한 적이 없으며 누군가 두 사람 사이에 불화를 일으키려 한 것이다"라고 해명했지만 소문은 급속도로 퍼져 나간 상태. 이에 판빙빙의 소속사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소문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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