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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경력 25년차인 콜빈은 지난 20년간 특파원으로 세계 각지의 분쟁지역을 취재해왔다. 지난 2001년 스리랑카 내전 취재 도중 수류탄 파편을 맞아 왼쪽 눈을 잃고 검은색 안대를 하고 다닌 것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리비아에서는 무아마르 카다피 전 국가원수와의 인터뷰에 성공하기도 했다.
미국과 프랑스는 두 기자의 사망 소식에 즉각 시리아 정부를 공격하고 나섰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아사드 정권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정부군의 폭격으로 이날 하루 홈스에서만 최소 57명이 목숨을 잃었다. 시리아 인권관측소 측은 지난해 3월 시작된 반정부 시위 이후 정부군의 유혈진압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7600명을 넘어섰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