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대신증권은 11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통신부문에 이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도 다시 볼 때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35만원을 유지했다.
강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6개월간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24조원 가까이 껑충 뛰었다"면서 "통신부문의 분기이익 레벨업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선전에 가려져 이슈가 되지 못했던 삼성전자의 시스템LSI(비메모리 반도체)와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사업은 아직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두 부문의 사업가치는 40조원 안팎으로 추정되는데, 아직 기업가치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메모리와 LCD 업황이 저점을 지나 회복 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만큼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회복세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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