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30일 통신업종의 4세대 통신(LTE)의 주파수 경매와 관련해 승자도, 패자도 없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을 유지했다.
최남곤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끝도 없이 달릴 것 같았던 주파수 경매는 KT(030200)의 양보로 다행히 1조원을 넘지 않는 수준에서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SK텔레콤(017670)은 이번 경매에서 실패하면 현재의 1위 지위 수성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KT의 양보로 두 기업 주주 모두에게 긍정적인 수준에서 끝났다"라고 말했다.
`승자의 저주`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있지만, 비용 부담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SK텔레콤은 연간 995억원씩 비용 처리할 것"이라면서 "이는 SK텔레콤 영업이익의 약 4.5% 수준으로 배당과 현금 흐름에 부담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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