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반도체 시장에서 글로벌 1위 업체인 인텔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15일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점유율 9.2%(금액기준)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278억3400만달러.
이는 지난 2009년 점유율 7.6%에 비해 1.6%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부동의 1위 기업인 인텔의 점유율은 13.3%. 삼성전자가 인텔을 4.1%포인트 차로 추격하고 있는 것이다. 4.1%포인트 차이는 역대 인텔과 2위 기업의 차이 중 가장 적은 수준이다.
3위는 일본 도시바가 차지했다. 도시바의 지난해 점유율은 4.3%. 텍사스 인스투르먼트(4.3%), 르네사스(3.9% 등이 뒤를 이었다.
하이닉스반도체(000660)의 점유율 순위는 2009년에 비해 한 계단 올라섰다. 하이닉스는 지난해 점유율 3.4%를 기록해 2009년 7위에서 지난해 6위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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