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한화증권은 30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스마트폰과 기업시장이 3분기 이후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박종수 한화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가입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경쟁 심화로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스마트폰 가입자가 7월말 170만명에서 올해말 300만명, 내년말엔 1000만명까지 증가하며 3분기 이후부터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마트폰 가입자의 ARPU(가입자당매출)가 5만5000원으로 일반 피처폰 대비 2만원이 높아 가입자 비중 증가가 매출 증대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이어 "기업시장에서도 2분기에 190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3분기부터 총 31개 프로젝트가 성과로 이어지면서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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