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BNP파리바증권은 9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주력 제품인 LCD TV와 휴대폰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Hold)'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가도 기존 14만원에서 9만6000원으로 낮췄다.
BNP파리바증권은 "LG전자의 평면 TV사업군의 경우 수출의 40%가 유럽시장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유럽국 재정위기와 유로화 약세로 인해 LCD TV부문 수익률이 목표치 보다 3~5% 가량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또 "핸드셋 시장에서도 스마트폰에 밀려 시장 점유율을 잃고 있다"며 "올 2분기 영업이익 마진은 1% 가량 축소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2010, 2011 회계연도의 주당순이익(EPS)도 각각 21.8%와 17.7% 정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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