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HSBC증권은 21일 LG텔레콤(032640)의 1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목표주가를 8400원에서 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HSBC증권은 "1분기 영업적 데이터는 경쟁 감소와 점유율 대신 마진에 집중했음을 나타낸다"며 "마케팅 비용이 감소하면서 올해 영업이익은 32%, EPS는 19%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월별 무선 데이터는 작년 1분기의 절반 수준인데, 이런 변화는 구조적이기도 하고 전략적이기도 하다"며 "마케팅 비용 축소에 나서면서 이 비용이 작년 매출의 27%였던데 반해 올해는 25%로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작년에 31만4000원이었던 성장에 대한 커미션 비용이 내년엔 30만원 밑으로 내려갈 것"이라며 "이것이 핸드셋 매출 감소에서의 순익 감소분을 상쇄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LG텔레콤, 아이모리 e포토북 내놔
☞LG텔레콤, 밸류에이션·수익성 매력적-한국
☞(특징주)LG텔레콤, 외국인 순매수에 통신 3社중 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