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대표는 지난 여름 김종학프로덕션의 새 최대주주가 된 유티씨인베스트먼트와 함께 교육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먼저 교육관련 자회사 9개사를 설립하고, 자회사를 통해 전국의 유망학원 128개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이미 55개 학원은 인수가 완료됐다.
교육 자회사는 우리교육홀딩스와 이아이에프, 프라임에듀, 경인에듀홀딩스, 제일교육, 지유문화, 교육과미래홀딩스, 한국영재에듀, 비비코 등이다.
전국의 초중고 학원들을 지역별로 분류, 자회사에 편입시켰다. 자회사 인수 자금은 최대주주 등을 통해 조달한 자금에다 신주 발행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김종학프로덕션은 일반공모 방식으로 2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인수 대상업체와 강사 등을 대상으로 총 32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김종학프로덕션은 자회사 인수와 함께 흑자기업의 면모를 갖췄다. 자회사들이 이미 탄탄한 흑자 구조를 갖춘 상태이기 때문. 전(前) 경영진때부터 내려온 부실도 거의 털어냈기에 내년부턴 곧바로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반 대표는 "오프라인 기반이 갖춰진만큼 김종학프로덕션의 향후 먹거리가 될 온라인 사업도 빠른 속도로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말까지 매출 1800억원, 순이익 400억원의 구조를 갖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학원시장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사업하는 업체와 오프라인에 치중된 업체로 나눠져 있다"며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시너지가 가능하단 사실을 김종학프로덕션이 증명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종학프로덕션은 오프라인 학원 경영은 자회사에 맡기고 온라인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미 유명강사 80명을 확보했고, 120~140명의 강사를 추가 영입할 계획이다. 예정대로 추진된다면 올해 안에 온라인 교육업계 2위권 입성이 가능하다.
반 대표는 "김종학프로덕션은 다른 기업과 달리 강사 매니지먼트를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며 "계약금을 주식으로 지급한 것도 그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사들이 목표한 실적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지분 일정 부분을 회사에 증여키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며 "강사들이 열심히 노력해 회사 주가가 오르면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모델"이라고 덧붙였다.
이후엔 해외 유명학교와 연계하는 유학 시스템, 기숙학원 및 여름캠프 사업, 콘텐트사업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궁극적으로는 지방 교육 활성화, 사교육에 대한 인식 전환 등도 김종학프로덕션이 추구해가는 가치다.
반 대표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공부하는 신사교육(新私敎育)을 뿌리내리게 할 것"이라며 "사교육에 대한 인식 전환이나 지방 교육 활성화에도 일정 부분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종학프로덕션은 유상증자 작업을 완료한 뒤 곧바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 사명 변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수한 학원을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하는 절차도 곧 시작한다. 내년말께는 현재 구상하는 사업 모델이 구축될 것이란 설명이다.
메가스터디 대표강사 출신인 반 대표는 와이즈스톰 경영고문, 국학연구소 이사, 엠베스트 이사 등을 거쳐 현재는 듀어학원 원장, 디스커버리에듀케이션코리아 이사, 엘씨에프코리아 대표이사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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