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모간스탠리는 삼성SDI(006400)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축소`에서 `비중유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에서 9만9000원으로 크게 높였다.
모간스탠리는 7일자 보고서에서 "삼성SDI는 2분기 수주 모멘텀을 통해 초과공급상태인 배터리시장 상황을 상대적으로 잘 이겨냈다"며 "높은 제품의 질과 강력한 고객기반으로 점유율을 계속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PDP사업은 가동률이 높아지고 수율이 좋아지면서 적자를 줄였다"며 2분기 실적 호조를 감안해 올해와 내년 추정 EPS를 각각 59%, 84% 상향 조정했다.
또 "2분기에는 배터리 출하가 40%이상 늘어났을 것으로 보이며 PDP도 적자를 줄여 영업이익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며 매출액은 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350억원, 영업마진은 3.1%로 각각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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