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삼성전자의 샌디스크 인수는 도시바에 심각한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6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이데일리가 지난 5일 단독 보도한 삼성전자의 샌디스크 인수 추진과 관련, 도시바와 샌디스크의 공동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도시바와 샌디스크는 지난 1999년부터 플래시메모리를 공동생산하고 있으며, 내년 봄부터 공동생산을 확대키로 합의한 상태다.
니혼게이자이는 "삼성전자의 샌디스크 인수는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으로 인해 3년만에 첫 분기 손실을 기록한 도시바의 근심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2분기 전세계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도시바와 샌디스크의 점유율은 27.5%였다. 삼성전자(005930)는 42.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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