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서울증권은 동부화재의 적정주가가 6536원이라며,"매수" 추천했다. 서울증권은 18일 기업탐방 보고서를 통해 동부화재는 지난 4월과 5월 투자영업이익으로 각각 126억원과 235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월평균 투자영업이익규모 97억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여인택 서울증권 연구원은 "동부화재의 비교우위 요인은 자산운용에 있다"며 "지난해 대부분의 손보사가 주식시장 하락 및 금융시장 위축으로 큰폭의 상품유가증권 관련손실을 기록했지만 동부화재는 254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여 연구원은 "올 들어 경쟁사인 삼성화재(3.9%p), 현대해상(3.3%p), LG화재(16%p) 등 대부분의 손보사들이 주식비중을 줄인데 비해 동부화재는 주식비중을 2.2%p 증가시켰고, 이 결과 지난 4∼5월 361억원의 투자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주식시장이 지난해와 달리 현재 거래소는 28.8%, 코스닥지수는 55.7% 상승한 점을 감안할 때, 동부화재의 실적 개선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고 여 연구원은 내다봤다.
서울증권은 지난 3월 예상 EPS 1257원에 보험업종평균 PER 수준 5.2배를 적용했을 때 산출되는 동부화재의 적정주가는 6536원으로 지난 15일 현재가 3420원에 비해 90% 가량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