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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선트 장관은 회담 뒤 “논의는 미국의 경제·국가안보 이익을 증진하면서 미국 노동자와 농민, 기업을 보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약속을 확보하는 데 계속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중국이 제안한 ‘더 큰 합의’다. 베선트 장관은 기자들에게 중국 측이 지난 20일 뉴욕 협의에서 더 큰 합의 아이디어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기존 ‘부산 합의’를 연장하는 방안과 보다 큰 합의를 검토하는 방안 모두에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더 큰 합의에 어떤 내용이 포함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23일 후속 보도에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미중은 지난해 부산에서 관세전쟁을 완화하기 위한 무역휴전에 합의했다. 이번 정상회담을 앞두고는 오는 11월 10일 만료되는 무역휴전을 연장하는 방안이 논의돼 왔다. 중국의 새로운 제안이 관세와 농산물 구매, 희토류 등 기존 무역 현안을 넘어 어느 범위까지 확대될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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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워싱턴 협의는 당초 예정에 없던 추가 회동이었다. 베선트 장관은 회담에 들어가면서 지난 뉴욕 협상에서 “마무리되지 않은 일이 일부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중국과 전략적 안정성을 원하지만 이는 상호주의와 공정성에 기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 문제뿐 아니라 대만과 안보 문제도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로 꼽힌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미중 정상이 최고위급에서 소통하는 것은 책임 있는 국가 운영에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대만에 대한 미국의 무기 판매 문제에서는 미국 자체의 무기 수요와 공급능력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 주석은 이날 오후 늦게 워싱턴DC에 도착해 24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두 정상은 지난 5월 중국에서 만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대좌한다. 베선트 장관은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12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까지 포함하면 두 정상이 올해 최대 네 차례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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