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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감사’ 신혜선 흔든 스캔들…김재욱의 폭탄 고백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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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기자I 2026.05.25 09:45:49

감사 3팀 의리·박아정의 배신 교차…시청률 9% 돌파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은밀한 감사’에서 신혜선을 둘러싼 익명 제보가 해무그룹 전체를 뒤흔들었다. 의혹이 커지는 가운데 공명과 김재욱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신혜선을 지키기 위해 나서며 긴장감을 높였다.

24일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 10회. (사진=tvN)
지난 24일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 10회에서는 감사실장 주인아(신혜선 분)를 둘러싼 스캔들과 그 후폭풍이 그려졌다. 방송 말미 김재욱이 직접 과거 관계를 인정하는 반전 장면이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시청률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평균 8.5%, 최고 9.7%를 기록했고 전국 기준으로는 평균 8.1%, 최고 9.3%를 나타냈다.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 기록이다. tvN 핵심 시청층인 2049 시청률 역시 수도권과 전국 모두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아정(홍화연 분)이 보낸 익명 제보 메일이 결정적 파장을 일으켰다. 메일에는 주인아가 상사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내용이 담겼고, 사내 분위기는 급격히 흔들렸다. 긴급 임원회의까지 소집되자 주인아는 침착하게 대응했지만 의혹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분위기를 바꾼 것은 전재열(김재욱 분)이었다. 그는 임원회의에 직접 등장해 “메일 하나에 주요 임원들이 모여 한 사람을 몰아붙이는 게 더 우습다”라고 지적하며 인사팀에 즉각 IP 추적을 지시했다. 그의 개입으로 회의 분위기는 단숨에 반전됐다.

반면 전성열(강상준 분)은 이 상황을 승계 구도 싸움에 활용하려 했다. 자신 편에 서라는 요구를 거절한 주인아를 압박하며 감사 3팀까지 흔들기 시작했다. 팀원들의 인사기록까지 들춰보며 조직 해체 가능성을 언급하자 주인아 역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 과정에서 감사 3팀의 결속은 더욱 부각됐다. 면담 이후 지친 주인아를 위로하기 위해 모인 팀원들은 진심 어린 말로 힘을 보탰다. 주인아 역시 “감사 3팀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하며 팀에 대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특히 노기준(공명 분)의 행동은 극의 감정선을 끌어올렸다. 술에 취한 주인아가 스스로를 “썩은 울타리 같다”고 자책하자 노기준은 묵묵히 그를 챙겼다. 이후 그는 주인아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이 모든 일을 꾸민 것처럼 허위 진술을 하겠다고 결심했다. PM 좌천에 대한 앙심으로 벌인 일이라고 주장하며 책임을 떠안으려 한 것이다.

노기준은 “실장님이 겪을 굴욕과 불명예보다 제 징계가 훨씬 가볍다”고 말하며 결연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징계위원회 현장에서 또 한 번의 반전이 펼쳐졌다.

주인아가 직접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하려던 순간, 전재열이 먼저 입을 열었다. 그는 “사진 속 남자, 저”라며 문제의 사진 속 인물이 자신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 연인 관계였음을 인정하며 “사진 속 장면은 제 일방적인 행동이었다”고 말해 모든 책임을 스스로 떠안았다.

한편 전재열은 조사 과정에서 박아정이 제보 메일의 배후라는 사실도 파악했다. 박아정은 “왜 주인아는 되고 나는 안 되냐”며 감정을 터뜨렸고, 전재열은 결국 해고를 통보했다. 눈물로 매달리는 박아정에게 등을 돌리는 장면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에는 전성열이 박아정을 새로운 카드로 활용하려는 움직임까지 드러나며 향후 갈등을 예고했다. 스캔들의 진실이 공개된 이후에도 권력 다툼과 배신이 계속될 조짐을 보이면서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은밀한 감사’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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