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연내 신규 LNG·LPG 복합화력 발전소의 상업 운전이 예정된 상황”이라며 “신규 사업 실적 연결 인식으로 중장기적인 이익 증가와 DPS 상향이 기대되기 때문에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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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연구원은 매출액에 대해선 “LPG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한 상황에 판매량도 양호한 수준이 예상된다”며 “산업체로의 수요는 소폭 둔화가 예상되나 석유화학으로의 물량 증가로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영업이익이 감소한 데 대해선 “트레이딩 이익이 일부 발생한 전년 동기 기저를 고려하면 양호한 수준으로 파생상품 관련 손익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한 475억원을 예상했다. 지난 분기 대비 기말 LPG 상대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파생상품 평가손익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지분법에서 PDH 시황 부진과 민간 석탄화력 표준투자비 이슈에 따른 정산조정계수 영향으로 부진한 흐름이 지속하고 있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유 연구원은 연간 기준 세전이익 감소 여지를 고려해도 기말 배당은 최소 6000원이 유지되리라고 전망했다.
또 울산GPS는 5월 계통병입 이후 시운전을 통한 일부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상업 운전은 9월로 예정돼 분기 실적은 4분기부터 온전히 인식되리라고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전력시장 규제의 변화 방향에 따라 일부 수익성 변동 여지는 존재하지만, 연료비 단가와 입지 장점을 고려할 때 상업 운전 이후에 전사 이익에 기여하는 기조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