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더인포메이션은 18일(현지시간) 챗GPT 제작사인 오픈AI가 브로드컴(AVGO)을 포함한 칩 설계자들과 새로운 인공지능 칩 개발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오픈AI는 챗GPT, GPT-4, DALL-E3와 같은 AI 모델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값비싼 그래픽 처리 장치가 부족하다는 점에 있어 자체적으로 AI 칩을 만드는 아이디어를 모색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구글(GOOG)의 자체 AI 칩인 텐서 프로세싱 유닛을 생산한 전직 구글 직원을 고용하고 AI 서버 칩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오픈AI의 대변인은 “AI를 널리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에 관해 업계 및 정부 이해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올해 초 오픈AI CEO인 샘 알트먼이 인텔, 대만 반도체 제조회사, 삼성전자 등과 함께 반도체 제조 공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모금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