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2월 한 달간 '아이스아메리카노' 1000원 판매

남궁민관 기자I 2024.02.04 10:56:58

12~1월 세븐카페 매출 조사하니 아이스 전년比 30%↑
뜨거운 음료 신장률(10%) 보다 높아…20대 고객 주도
2월 12~15시 점심시간 아이스아메키라노 타임세일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한겨울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찾는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고객들을 위해 세븐카페 아이스아메리카노 타임세일 행사 등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2월 한 달간 점심 피크타임인 12~15시 ‘세븐카페 아이스 아메리카노 레귤러’를 단돈 1000원에 판매하는 등 얼죽아 고객들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세븐일레븐 ‘세븐카페 아이스아메리카노 타임세일’.(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최근 겨울 시즌 2개월 간의 커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비롯한 세븐카페의 아이스 음료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0% 가량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뜨거운 음료(10%) 대비 매우 높은 수치로 특히 얼죽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20대의 아이스 음료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2배 늘어난 데 따른 결과다.

세븐일레븐은 이같은 조사 결과에 따라 2월 한 달간 아이스 아메리카노 타임세일 행사와 스탬프 프로모션을 진행키로 했다.

우선 편의점에서 커피가 가장 많이 팔리는 점심 피크타임인 12~15시 세븐카페 아이스아메리카노 레귤러를 1000원에 판매한다. 또 세븐일레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인 ‘세븐앱’에서 ‘세븐앱 얼죽아 협회 회원 7+1’ 프로모션을 열고 세븐카페 아이스 음료 전종(아이스레귤러·라지·그란데·라떼·바닐라라떼)을 구매하고 스템프 7개를 적립하는 고객에게 세븐카페 아이스아메리카노 레귤러 1잔을 무료로 증정한다. 이외에도 앱 스탬프 최다 적립자 ‘얼죽아 킹’ 3명을 뽑아 세븐카페 모바일상품권 5만원권을 증정한다.

김은혜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커피담당 MD는 “겨울철 얼죽아 트렌드로 인해 동절기 세븐카페 판매량 가운데 아이스 음료의 구성비가 계속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아이스 음료가 계절에 관계 없이 즐기는 고객들이 많아진 만큼 관련 프로모션을 더욱 늘리겠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