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2일 시청 제1청사 본관 1층 로비에서 기부자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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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자 명예의 전당은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자들의 소중한 뜻을 기리고 지역 사회에 건전한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가로 11m, 세로 3m 규모의 디지털 월로 구성돼 기부자들의 헌액판과 사진, 기부 철학, 기부 내역, 현장 기부, 기부자 검색, 포토존 등 다양한 기능을 담았다.
명예의 전당에는 △1억 원 이상 기부자 △아너 소사이어티 △나눔명문기업 △평온한 기부 등 고액 기부자를 포함해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2만960여 명의 소액 기부천사 명단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및 초·중·고와 연계해 명예의 전당을 기부 체험 및 나눔 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소액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키오스크 및 테크형 단말기가 함께 설치돼 기부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신용 카드 또는 각종 페이를 통해 쉽고 편리하게 정액 기부(1000원)와 자율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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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남양주시 고액 기부자는 아너 소사이어티 20명과 나눔명문기업 3개소, 평온한 기부 16명 등 총 39명으로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고액 기부자의 72%에 해당하는 28명이 고액 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