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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 연구원은 “연결 영업이익은 국내 주택 2개 입주 현장에서 원가 상승 요인 및 공기 지연 만회를 위한 추가비용 700억원이 반영되며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에 그쳤다”며 “영업이익은 비용 이슈 완화로 전분기 대비 개선됐고, 연결 세전이익은 환율 상승에 따른 환 관련 평가이익 439억원이 반영되며 개선 폭은 보다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현대건설의 올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한 26조원을 상회하며 매출 증가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이익률 회복은 다소 더딜 전망이나, 주택 부문과 해외 매출 확대 및 기저효과로 인한 뚜렷한 영업이익 개선 흐름은 유효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매출 확대로 인한 판관 비율 하락도 마진율 개선 흐름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별도 기준 국내 주택 분양 실적 은 약 800세대로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 약 2만1000세대의 눈높이는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해외 수주는 5월 사우디 아미랄를 비롯해 사우디 네옴 터널, 카타르 LNG 등 대형 프로젝트와 호주 송변전 시장 진출 가능성으로 해외 수주잔고 확대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전했다.
이어 “뚜렷한 손익 개선과 더불어 연내 주요 대형 프로젝트에서의 실질적인 성과, 점진적인 주택 사업 관련 디스카운트 축소 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신사업 부문에서는 자회사인 현대스틸산업과의 협업을 통한 해상풍력 사업 확대, 국내 원전 분야의 시공 및 해체사업 추진과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확대 등의 과정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