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와 보고타시는 1982년 친선도시를 체결한 이후 40년간 교통·문화 등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교통정책 측면에서 정책적으로 협력해왔다. 서울시는 2004년 보고타시의 버스급행체계(BRT) 시스템을 벤치마킹해 버스중앙차로 제도를 시행했고, 2011년에는 서울시 교통카드 시스템을 보고타시에 수출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는 서울시에서 보고타시에 한화 약 6000만원 상당의 방호복 3000세트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달 초에는 보고타시 현지에서 친선결연 40주년 기념공연을 개최, 시 국악관현악단이 민요와 판소리, 사물놀이 등을 선보였다.
로페즈 보고타 시장은 “보고타시 내 대중교통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통합결제시스템을 도입하는 계획을 구상 중”이라며 “서울시의 통합환승시스템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통정책이 보고타시 정책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양 도시 교통시스템의 기술적 교류가 시민의 편의를 증진시키길 바란다”며 “오늘의 방문이 보고타시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