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MBC와 인터뷰를 진행한 안 후보는 “저는 철새가 아니다. 판교 밸리 처음 생겼을 때 그때 안랩을 본사를 여기에 세운 사람이었다”며 성남을 놔두고 인천으로 간 이 후보야말로 철새라고 꼬집었다.
앞서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안 후보를 향해 “철새 정치인”이라며 “원래 지역구였던 서울 노원구 상계동을 지키겠다더니 금세 버리고 분당에 왔지 않나.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 정치의 표본”이라고 비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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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안 후보는 지난 16일 이 후보가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안 후보는 10년간 ‘새 정치’를 우려 드셨는데, 맹물밖에 안 나올 사골을 통째로 구 정치세력에 갖다 바쳤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사골 국물을 계속 우려먹어서 이제 나올 게 없다는 식으로 자꾸 그렇게 말씀하시길래 왜 저분은 소에게 저렇게 집착을 할까. 부인 건 때문에 그런가 그런 생각을 했다”고 비꼬았다.